[뉴스 파일]현직 교장 등 4명 학부모 돈받은 혐의 입건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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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자녀의 국제중 입학을 위해 교육감상을 탈 수 있게 도와달라는 학부모의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로 서울시 교육위원과 현직 교장 등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1일 서울 강남구 Y초등학교를 졸업한 자녀를 둔 학부모가 자녀의 수상 청탁을 목적으로 제공한 돈을 받은 혐의로 서울시 교육위원 임모 씨(68)와 서울지역 교원단체 회장인 서모 씨(58)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 씨 등은 지난해 6, 7월 학부모 김모 씨에게 각각 100만 원을 받은 뒤 약 3, 4개월 뒤인 지난해 10월 돈을 되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임 씨는 서울시교육청 인사비리 혐의로 구속된 김모 전 교육정책국장(60)의 부인과 사촌관계다. 김 씨의 딸이 다닌 초등학교 교장 임모 씨(62·여)도 100만 원과 함께 명품가방 등을 받은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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