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짓고 있는 대규모 체육복지시설들인 종합경기타운과 복합복지타운, 국민체육센터가 속속 완공된다. 향남읍 도이리 일대 28만5097m²(약 8만6000평)에 총사업비 2369억 원을 들여 건설 중인 종합경기타운은 3만5000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5000석의 실내체육관, 200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으로 구성됐다. 현재 39%의 공정으로 내년 1월 완공 예정이다. 용지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0만3000m²(약 3만1000평)를 야외수변공원, 산책로, 체육공원 등 공원과 쉼터로 조성했다. 시는 이 쉼터를 24시간 개방해 스포츠와 휴식을 병행토록 할 계획이다.
능동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4층에 총면적 1만8384m²(약 5500평) 규모로 8월 완공될 복합복지타운은 그동안 시설 부족으로 소외됐던 노약자 및 장애인의 여가와 재활을 담당하게 된다. 다목적 강당인 에이블 아트센터, 재활치료시설, 여가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며,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1등급을 인증 받아 노약자나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다.
봉담읍 동화리 1만2249m²(약 3700평)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는 국민체육센터는 청소년들의 스포츠 메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완공 예정. 25m(8레인) 길이의 수영장을 비롯해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에어로빅실, 다목적강의실, 포켓볼장, 탁구장 등이 들어선다. 화성시 관계자는 “종합경기타운이 완공되면 다양한 국내외 경기를 유치해 화성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