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 자녀 더갖기 운동연합 대전시본부의 임숙영 유성구지부장, 오국희 본부장, 김기상 부본부장(왼쪽부터). 이기진 기자
“출산은 족쇄가 아니라 희망입니다.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단법인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대전시본부(본부장 오국희)가 24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구청별로 5개 지부에 30∼50대 주부를 중심으로 500여 명이 활동할 계획. 출범식을 앞두고 오 본부장을 비롯해 김기상 부본부장(52), 임숙영 유성구지부장(48)을 만났다.
―단체 출범 취지는….
“저출산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정부 지원과 아빠의 의식 변화다. 출산친화적인 직장문화, 마음 놓고 애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지난해부터 활동해 왔다는데….
“산전, 산후 아빠교실을 개설해 출산과 산후조리, 육아교육을 했다. 또 아빠요리학교를 개설하고 출산 붐 조성을 위한 거리캠페인도 했다.”
―시급한 게 무엇인가.
“출산문화 개선이다. 보육시설을 늘리고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 개인부담은 줄이고 국가부담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앞으로 활동계획은….
“저출산의 위기를 알리고 주변의 육아를 도와주는 작은 일부터 할 것이다. 아빠는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의 육아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도 운영해볼 생각이다. 방과 후 어린이 무료 돌보미 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