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에 ‘프리미엄’ 보장 아파트 등장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24일 03시 00분


“시세, 분양가보다 2500만원 안오르면 2500만원 지급”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건설사가 웃돈(프리미엄)을 보장하는 아파트가 부산에 등장했다. 쌍용건설은 10월 입주 예정인 금정구 구서동 쌍용예가 아파트 미분양분 계약자에게 입주 때 아파트 시세가 분양가보다 2500만 원 이상 오르지 않으면 무조건 2500만 원을 지급하는 ‘프리미엄 보장제’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분양가 3억 원짜리 아파트를 계약한 뒤 입주할 때 시세가 3억2000만 원으로 2000만 원만 오르면 차액인 500만 원이 아니라 당초 보장대로 2500만 원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 계약자로서는 시세차익 4500만 원을 챙길 수 있는 셈. 프리미엄 보장제 대상은 미분양분 계약자 가운데 선착순 100명. 입주 때 시세는 아파트 주변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계약한 매매가를 기준으로 한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3.3m²(1평)당 840만∼1090만 원. 164m²(50평형)와 193m²(59평형)에서 물량이 남아 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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