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찌아찌아족 ‘한국어 홈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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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29일 03시 00분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 역사-관광지 등 안내

한글을 쓰는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이 더 가까워졌다. 한글을 공식문자로 채택한 찌아찌아족이 사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주 바우바우 시는 28일 한국어로 된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바우바우 시 공식 홈페이지(baubau.go.id·사진)를 찾아가면 인도네시아어와 함께 한국어로 홈페이지를 살펴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는 한국어로 ‘바우바우로 가는 방법’과 ‘바우바우 시의 역사’ 등을 안내한다. 호텔 등 숙박시설과 관광지 등의 정보도 있어 찌아찌아족을 궁금해하는 한국인들에게 유용하다.

바우바우 시의 한국어 공식 홈페이지는 한국정보화진흥원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의 도움으로 만들어졌다. 봉사단은 인도네시아어를 한국어로 번역하고 홈페이지를 찾아보기 쉽게 제작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찌아찌아족에 PC도 제공할 예정이다. 중고 PC를 수거해 수리한 뒤 국내 저소득층이나 해외에 보급하는 ‘사랑의 그린PC’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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