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박우서)과 동아일보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15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전남 영암군과 대구 동구가 종합대상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부문별 대상 수상 기관으로는 △창의혁신 부문 경남 거제시 △행정서비스 부문 경기 수원시 △문화관광 부문 강원 정선군 △보건복지 부문 제주 서귀포시 △녹색성장 부문 대전 유성구 △인적자원육성 부문 서울 중랑구가 선정됐다.
거제시는 전국 최초로 항공사진을 활용해 생계형 불법건축물을 양성화하는 시책을 높게 평가받았다. 수원시는 2003년 이후 4060억 원의 교육예산을 편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선군은 폐철로를 이용한 레일바이크를 처음 시작해 전국으로 전파시켰고 서귀포시는 1인당 사회복지예산이 지난해 86만여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점이 선정 사유로 꼽혔다. 유성구는 매월 2회 자가용 없이 출근하는 ‘두발로 데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랑구는 대학 교양 수준의 강좌를 개설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종합대상 부문은 150여 개 세부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선정했다. 부문별 대상은 내부행정체계, 외부경영활동, 재정운영, 주민만족도 등을 종합해 얻은 결과다.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경영성과를 낸 김한겸 경남 거제시장과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이 최고경영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 서구는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를 만들고, 결혼이민자들이 공공근로와 희망근로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다각적으로 다문화가정 지원에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다문화사회공헌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 공공자치연구원은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의정발전과 역량 등을 평가해 수여하는 ‘제4회 대한민국의정대상’ 수상 기관으로 지역발전부문에 강원 영월군의회, 의정발전부문에 경기 수원시의회를 각각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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