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동의과학대, 3년 연속 ‘교과부 사업대학’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31일 03시 00분


장학금 수혜율-취업률 등 우수
역량강화 지원금 37억 원 받아

동의과학대가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많은 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 대학은 최근 부산지역 전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과학기술부 2010년 교육역량강화사업대로 선정됐다. 학생 1명당 교육비, 중도 탈락률, 전임교원 확보율, 장학금 수혜율, 학생 충원율, 취업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 교과부 지원금은 36억9600만 원이다. 이충엽 총장은 “3년 연속 교과부 사업대학으로 선정된 곳은 부산에서 동의과학대가 유일하다”며 “앞으로도 장학금 지급 확대, 실험 실습 기자재 첨단화, 글로벌 인재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학이 운영하는 ‘DIT테크노밸리’와 ‘동의분석센터’도 교과부 2010년도 학교기업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5년간 지원금 규모는 28억 원(DIT테크노밸리 15억 원, 동의분석센터 13억 원). 2006년 문을 연 DIT테크노밸리는 중소기업 신제품 개발과 계측 자동화 기술을 지원한다. 동의분석센터는 먹는 물, 토양, 식품, 축산물위생검사 등 각종 분석업무를 맡는 학교기업이다. 두 학교기업 매출은 연간 30억 원이 넘는다. 교과부는 “학교기업이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졸업생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수익금으로는 대학 재정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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