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백령도에 3000t급 대형 여객선이 운항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연안부두에서 백령도를 오가는 대형 여객선 도입에 대한 용역보고회를 4월 1일 연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서해 최북단 백령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3000t급 여객선 도입을 추진해 왔다. 현재 인천∼백령도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300t급으로 3000t급 여객선이 취항하면 승선 인원은 300명 수준에서 900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인천 연안부두∼백령도 여객선은 하루 3차례 운항하고 있다. 인천시는 대형 선박이 정박할 수 있도록 백령도 용기포항 확장 공사를 벌이고 있으며 내년 3월경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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