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예술고 학생들이 지난해 9월 대구시민회관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기념 축하음악회를 열고 있다. 사진 제공 경북예술고
올해로 개교 45주년을 맞는 경북예술고(대구 남구 대명동)가 9일 오후 7시 대구시민회관에서 대규모 음악회를 연다. 45회째인 이 음악회는 3학년생을 중심으로 국악관현악(70명), 관악오케스트라(65명), 합창(65명), 관현악(80명), 대합창(230명) 등으로 90분 동안 펼쳐진다. 국악관현악단의 ‘축연무’ 연주로 흥을 돋우고 대합창단의 ‘개선행진곡’(지휘 이동신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으로 마무리한다.
2007년 3월 대구시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하자 이 학교는 지휘자인 금난새 씨(유라시안 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명예교장으로 초빙했다. 그해 9월 대회 유치 축하음악회를 연 데 이어 지난해 9월까지 3년 동안 축하음악회를 열었다. 또 지난해 가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대구육상대회를 축하하고 알리는 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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