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은 주말마다 펼쳐지는 국악 한마당 ‘진도 토요 민속공연’이 4월 3일 시작된다고 31일 밝혔다. 진도의 무형 문화재를 널리 알리고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 공연은 11월 말까지 매주 오후 2시 진도읍 향토문화회관에서 열린다.
1997년 시작돼 그동안 총 440회 열린 이 공연은 21만 명이 다녀가 명실상부한 문화 상설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개막 공연은 ‘흙과 소리 그리고 풍요’라는 주제로 농악 사물놀이, 진도 북 놀이, 진도아리랑 어울마당 등이 펼쳐지며 단막 창극도 선보인다. 진도군 관계자는 “주말 휴식을 원하는 관광객에게 여유로움과 국악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려고 올해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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