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레코스 체험관광객 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주형 뷰티 세러피 프로그램’을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 ‘불로장생 체험관’ 5곳에서 운영하는 마사지 등 뷰티 세러피 체험 프로그램을 172개 마을회관으로 확대한다.
제주도는 이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전문요원을 양성하고 마을당 5명을 배치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마을별로 역사와 문화, 전설, 지명 등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해당 마을 노인을 전통문화해설사로 양성한다. 마을회관에선 제주전래 음식인 ‘빙떡’을 비롯해 지역주민이 직접 만든 음식을 판매해 새로운 소득원을 만든다.
제주도는 이번 뷰티 세러피 프로그램 확대 시행에 따라 2000여 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레코스 체험관광객이 지난해 25만 명에서 올해 40만 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본다”며 “뷰티 세러피를 비롯해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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