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中선전-베이징 잡아라”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1일 03시 00분


제주도, 6일부터 현지 민관투자설명회… 8개사 참여

제주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KOTRA 등과 공동으로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선전(深(수,천))과 베이징(北京)에서 민관합작 기획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서귀포시 예래휴양형주거단지를 개발하는 버자야제주리조트를 비롯해 라온휴양리조트, 라헨느골프리조트, 아덴힐리조트, 팜파스휴양관광단지, 제주동물테마파크, 피닉스아일랜드, 한국폴로컨트리클럽 등 제주지역 8개 개발투자사가 참여한다.

이들 업체는 투자설명회에서 휴양콘도미니엄 판매와 합작투자사 물색, 개발사업마케팅 등의 활동을 펼 예정이다. 민간업체마다 홍보부스와 통역원도 마련한다. 중국에서는 개발사와 마케팅업체 관계자 등 100∼200명이 참여할 예정.

양영우 제주도 투자정책과장은 “종전엔 행정기관이 중심이 돼 투자유치 정책과 차별화된 인센티브 등을 설명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에는 투자를 유치하고자 하는 기업이 현지에서 투자상품을 직접 홍보하고 합작투자자를 물색하는 기획투자설명회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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