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조직인 탈레반 간부로 의심되는 파키스탄인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청 외사국은 2일 “파키스탄인 살림 모하메드 씨(39)와 쇼 알람 씨(37)가 지난해 2월 7일 파키스탄 국적의 상선을 타고 군산항으로 들어온 후 출입국 심사망을 피해 국내로 밀입국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외사국에 따르면 경찰은 이들이 파키스탄 정부에서 관리하는 탈레반 주요 조직원 명단에 포함돼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지난달 31일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신병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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