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과천시 9개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계획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위원회는 2일 오후 회의를 열어 과천시 중앙동과 별양동 일대 주공아파트 단지 재건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0 과천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안’을 승인했다. 위원회는 계획안 승인의 조건으로 각 아파트 단지의 용적률을 당초 과천시가 마련한 200∼250%에서 140∼250%로 조정하도록 했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 단지는 중앙동 주공1단지와 원문동 및 별양동 주공2단지 등 9곳. 전체 면적은 82만4200m²(약 25만 평) 규모다. 과천시가 위원회의 조건에 맞춰 계획안을 확정하면 해당 아파트 단지 소유주들은 조합을 설립해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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