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5일 오전 시청에서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회장 정주현)와 경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대구시는 “올해 10월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한상(韓商)대회를 준비하고 미주지역 한상과의 경제교류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와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는 이날 협약식에서 △경제협력에 관한 상호 정보 교환 △경제사절단 파견 시 상호 지원 △양 지역 중소기업 지원 등에 상호 협력 △세계한상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등을 약속하게 된다.
198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창립한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는 미국 전역에 한인상공회의소 63개가 소속돼 있다. 재외동포 상공인 단체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대구시 관계자는 “미주지역 한인 경제 규모는 총 300억 달러로 1인당 소득은 2만9000여 달러”라며 “협약을 계기로 대구지역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다양하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0월 19일부터 3일 동안 대구 북구의 엑스코(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세계한상대회에는 40개국의 동포 1500여 명과 국내 기업인 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