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덕도에서 해운대 나루공원으로 이식된 팽나무 두 그루(왼쪽과 오른쪽의 가지를 새끼줄로 보호한 나무). 사진 제공 부산시
부산 신항만 배후용지 조성 공사로 고사 위기에 처했던 수령 300∼500년인 팽나무 두 그루가 이식된 뒤 시 보호수로 지정됐다. 부산시는 2일 해운대 나루공원에서 허남식 시장과 배덕광 해운대구청장, 가덕도 율리마을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팽나무 보호수 지정 행사를 열었다.
팽나무는 지난달 29일 가덕도 율리마을을 출발해 해운대 우동항까지 60km에 달하는 뱃길 운송과 1km의 육상 운송을 통해 이곳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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