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중범죄자들이 집중 수용된 청송교도소 등 경북 청송군에 있는 4개 교정시설의 이름을 바꾸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한동수 청송군수와 이광호 청송군의회 의장 등 7명을 만난 자리에서 이름 변경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 군수는 “‘청송’ 하면 감호자와 흉악범들을 수용하는 교도소를 연상하게 되기 때문에 정부가 교정시설 명칭을 변경해주고 성폭력범 등 흉악범의 청송교도소 집결수용과 사형집행시설 설치 및 보호감호소 재설치 계획 등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법무부는 청송 1·2·3교도소를 경북북부 1·2·3교도소로, 청송직업훈련교도소는 경북직업훈련교도소로 바꾸기로 하고 다음 달에 대통령령인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의 직제’ 규정 변경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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