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지역 어린이공원 상당수가 안전사고 예방이나 사고 발생 시 연락처 표기 등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최근 청주지역 어린이공원 40곳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한 결과 안전수칙 표지판이 설치된 곳은 7곳(17%)에 불과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공원 관리주체가 표시된 곳은 17곳(43%)으로 절반도 안 됐다. 사고 등 각종 비상상황 발생 시 연락처를 표시한 곳도 18곳(45%)에 그쳤다. 바닥상태를 점검한 결과 공원에 충격흡수용 바닥재가 있는 곳은 27곳(67%)이었으나 이 중 6곳은 불순물이 섞여 있었고 4곳은 보수가 필요한 상태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