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쿤스트할레 광주’ 우리말 이름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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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9일 03시 00분


옛 전남도청 터에 전시공간

사진 제공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사진 제공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쿤스트할레’가 뭐지?”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단장 이병훈)이 21일까지 올해 광주 도심에 설치될 ‘쿤스트할레 광주’(가칭)의 우리말 이름을 공모한다. ‘쿤스트할레’란 현대예술을 아우르는 전시 공간(Art Hall)을 뜻하는 독일어. 추진단은 옛 전남도청 터에 2014년으로 예정된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앞서 그 바로 앞 분수대광장에 컨테이너를 이용한 임시공간을 마련하고 아시아 ‘서브컬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수출용 컨테이너를 여러 형태로 재활용한 이 시설은 내부를 다양한 기능의 공간으로 나뉘어 선보인다. ‘옥내 복합공연장(Multi Space)’과 ‘현대미술 전시공간’, 영상예술 감상을 위한 ‘미디어 스크린 월(Media Wall)’, 옥외 공연장 ‘옥외 아트야드’, 문화 관련 서적 잡지 열람기회를 제공하는 ‘아트 라이브러리’, 시민 관광객들이 언제든 만나 담소하고 쉴 수 있는 ‘아트 라운지’ 등으로 조성한다. ▶조감도 참조

문화체육관광부(www.mcst.go.kr) 또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사이트(www.cct.go.kr)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한글이름을 제출하면 된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지리적 역사적 특성, 상징성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당선작을 선정한다. 당선작 발표는 23일. 최우수작은 100만 원, 우수작 2점에 대해서는 각 5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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