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사하라 사막 도보횡단으로 유명한 충북 제천 출신 탐험가 최종열 씨(51)가 ‘2010 제천 국제 한방 바이오 엑스포’ 성공 기원을 위해 한반도 해양 대탐험에 나섰다.
최 씨를 대장으로 하는 해양탐험대는 10일 인천을 출발해 7월 10일 독도에 도착하는 90일간의 1500km 대장정을 시작했다. 탐험대는 최 씨와 함께 이종선(38·전남 광양), 이재우(33·충북 제천), 전선우(28·여·서울), 이후창(26·서울), 표정우(22·서울) 대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비안도∼중도∼목포∼입하∼보길도∼제주도∼초도항∼거제도∼부산∼울진∼동해∼울릉도를 거쳐 독도로 향한다.
이들이 타고 가는 배(한단호)는 대원 6명이 노를 젓는 무동력 보트 3척. 길이 7.4m, 폭 1.8m의 2인승으로 24시간 동안 보트 내에서 생활이 가능하다. 태양열 발전기(100W)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무선통신기기인 HAM, 위성 휴대전화, 구명정, 구명대, 해수 정수기, 위성방송 중계기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보트에는 한방엑스포 대형 로고와 깃발을 부착하고 항해 지역의 각종 이벤트에 참가해 한방엑스포를 알릴 계획이다.
최 대장은 “보트 정박지마다 청소년들을 초대해 꽃과 동물, 인간과 자연의 교감 등 환경에 대해 교육하고 9월 제천에서 열릴 국제한방바이오 엑스포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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