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한방 엑스포’ 성공기원 1500km 해양대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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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13일 03시 00분


세계 첫 사하라 도보횡단 제천출신 탐험가 최종열씨 등 6명

4월 10일 인천 출발
7월10일 독도 도착

충북 제천 출신 탐험가인 최종열 씨(왼쪽에서 네 번째)가 9월 열리는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성공 기원 등을 위해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90일간 한반도 해양대탐험에 나섰다. 사진 제공 제천시
충북 제천 출신 탐험가인 최종열 씨(왼쪽에서 네 번째)가 9월 열리는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성공 기원 등을 위해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90일간 한반도 해양대탐험에 나섰다. 사진 제공 제천시

세계 최초 사하라 사막 도보횡단으로 유명한 충북 제천 출신 탐험가 최종열 씨(51)가 ‘2010 제천 국제 한방 바이오 엑스포’ 성공 기원을 위해 한반도 해양 대탐험에 나섰다.

최 씨를 대장으로 하는 해양탐험대는 10일 인천을 출발해 7월 10일 독도에 도착하는 90일간의 1500km 대장정을 시작했다. 탐험대는 최 씨와 함께 이종선(38·전남 광양), 이재우(33·충북 제천), 전선우(28·여·서울), 이후창(26·서울), 표정우(22·서울) 대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비안도∼중도∼목포∼입하∼보길도∼제주도∼초도항∼거제도∼부산∼울진∼동해∼울릉도를 거쳐 독도로 향한다.

이들이 타고 가는 배(한단호)는 대원 6명이 노를 젓는 무동력 보트 3척. 길이 7.4m, 폭 1.8m의 2인승으로 24시간 동안 보트 내에서 생활이 가능하다. 태양열 발전기(100W)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무선통신기기인 HAM, 위성 휴대전화, 구명정, 구명대, 해수 정수기, 위성방송 중계기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다. 보트에는 한방엑스포 대형 로고와 깃발을 부착하고 항해 지역의 각종 이벤트에 참가해 한방엑스포를 알릴 계획이다.

최 대장은 “보트 정박지마다 청소년들을 초대해 꽃과 동물, 인간과 자연의 교감 등 환경에 대해 교육하고 9월 제천에서 열릴 국제한방바이오 엑스포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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