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삼성에버랜드 고발사건 금융조세1부서 수사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17일 03시 00분


서울중앙지검은 삼성에버랜드와 삼성SDS의 전·현직 대표이사들이 ‘삼성 특검’ 공판 당시 분식회계를 한 혐의 등으로 고발된 사건을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전현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제개혁연대는 2008년 삼성 특검 1심 공판 때 이건희 회장에게서 삼성에버랜드가 969억 원, 삼성SDS는 1539억 원을 각각 받았지만 이를 회사 수익으로 계상하지 않거나 일부만 계상하고 다시 돌려줬다고 주장하며 14일 두 회사의 전·현직 대표이사인 박노빈, 최주현, 김인 씨를 분식회계 및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곧 경제개혁연대 관계자를 불러 고발 배경 등을 듣고 두 회사의 재무제표와 감사보고서를 제출받아 회계상 부정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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