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천안함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공원과 추모비를 사건 해역이 잘 보이는 백령도에 건립하기로 했다. 시는 19일 사회단체, 종교계 등 각계각층의 대표 40∼50명으로 ‘범시민추모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모공원 및 추모비 건립비용은 시민 성금으로 조달한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시는 또 시청 앞 미래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하는 한편 시청 운동장을 분향소 주차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인천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천안함 침몰 이후 시민을 대상으로 실종자 가족을 위한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시민들로부터 2400여만 원과 1억5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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