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나주 공동혁신도시 등 2개 광역철도 지상고가 경전철 방식으로 건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21일 03시 00분


광주시, 기본계획안 확정

광주∼나주 공동혁신도시, 광주∼화순 등 2개 광역철도 노선이 지상고가(地上高架) 경량전철 방식으로 건설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20일 “광주를 중심으로 나주 공동혁신도시와 화순읍 등 전남권 2개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건설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기본계획안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안은 건설 자체가 확정된 것이 아니라 광주시 자체 안이 완성된 것으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 및 국토해양부 광역철도 지정 절차를 남겨 놓고 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광주∼공동혁신도시 광역철도는 상무역∼서광주역∼지방도 819호선∼남평대교∼공동혁신도시∼나주역 노선으로 길이는 27.6km. 정거장 10곳, 차량기지 한 곳이 건설되며 총사업비는 1조1000억여 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사업비 6000억여 원이 들 것으로 추정되는 광주∼화순 광역철도는 소태역∼너릿재터널∼화순읍내∼화순전남대병원 노선으로 12.4km이며 정거장 여섯 곳과 차량기지 한 곳이 건설된다.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광주권 광역철도 건설은 교통편의는 물론이고 균형발전과 도시기능의 합리적 재편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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