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전등이 모두 꺼진다. 동아일보 야근기자들이 매일 밤을 새우다시피 근무하는 이 건물에서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환경부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국민 참여 이벤트인 ‘뜨거운 지구에 쉼표를 선물하다-전국 한 등 끄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113만 가구가 거주하는 2285개 공동주택 단지와 2592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고 환경부는 덧붙였다.
서울 N서울타워(사진), 63빌딩, 부산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울산 십리밭대교, 경기 오이도 빨간등대 등 주요 상징물과 대형건물 1357곳도 동참한다. 광화문 일대에서는 동아미디어센터를 비롯해 정부중앙청사, 세종문화회관, 국세청, 교보빌딩, KT 빌딩 등 대표적인 건물들이 참여한다. 이때 광화문광장에서 지름 3m의 지구 모형이 떠올라 불 꺼진 거리를 비추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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