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에 식품의약품안전청 직원들이 파견 근무를 하며 관련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사무소가 설립된다. 대구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식약청 측과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식약청은 대구첨복단지 사무소를 설립해 이 단지에 입주하는 기업과 기관 등의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각종 지원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대구시와 식약청은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7∼12월)에 파견될 식약청의 인력 규모 등을 협의키로 했다. 대구첨복단지 사무소가 들어서면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제조, 수입, 개발 등에 대한 인허가 업무가 종전보다 쉽게 처리돼 첨복단지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역에는 대구지방식약청이 있지만 인허가 권한이 없어 접수된 서류를 식약청 본청으로 보내 처리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편이다. 대구첨복단지 사무소는 연구개발, 임상, 제품화 과정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상시적 품질관리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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