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자 가족協 함수 인양시 참관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22일 1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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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장례위, 장례 세부절차 계속 협의 중

해군 2함대사령부는 함수 인양작업 가족 참관과 관련, 기상이나 인양일정 등을 고려해 출발날짜와 시간이 정해지면 공개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장례절차와 관련해선 장례의 격과 기간, 장소 이외에는 아직까지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으며 가족들과 계속 협의 중이라고 했다.

2함대 정훈공보실장 김태호 소령은 "함수 인양시 가족대표단이 현지 참관하는지에 대해 "기상이나 인양일정 등을 지켜봐야 한다며 날짜와 시간이 정해지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장례절차 논의와 관련해서는 "해군과 장례위원, 가족대표 간에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는 과정이며 현재까지 합의된 사항은 '해군장'으로 5일간 치러지며 평택 2함대사령부 내에서 영결식이 거행된다는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그는 시신 보존(부패진행)상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없고 이 부분에 대해 가족들과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또 희생 장병의 시신 38구가 임시 안치된 냉동 안치소는 영하 3도¤영상 3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군 의료진이 하루 한번씩 시신 상태를 점검하며 탈수방지 크림을 바르는 등 시신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함 전사자가족협의회'(천전협) 장례위원 일동은 "함수 인양 전에도 장례가 진행될 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고 관련 보도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2함대측은 전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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