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라문화원, 月1회 ‘달빛신라역사기행’
문경문화원, 10월까지 ‘문경새재 옛길∼’ 행사
24일부터 경북 경주시와 문경시에서 ‘달빛’ 속에 이뤄지는 역사문화기행이 시작된다. 경주 신라문화원은 이날부터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3∼9시에 ‘달빛신라역사기행’을 마련한다. 밤이 되기 전까지는 대릉원 옆 신라문화체험장에서 간단한 체험행사를 한 뒤 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 유적 답사를 하면서 달빛기행을 준비한다. 어둠이 내리면 등을 들고 분황사에서 탑돌이 등을 하며 경주의 밤을 만끽한다.
2003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전국에서 매년 7000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어 경북도와 경주시가 ‘머무는 경주관광’ 프로그램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0월 중순까지 총 7차례 열릴 예정이다. 참가비는 2만 원. 자세한 일정 등은 신라문화원(054-774-1950·www.silla.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경문화원과 문경시도 문경새재의 달빛을 즐기는 비슷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0월 중순까지 ‘문경새재 옛길과 달빛, 그리고 사랑’을 주제로 매월 음력 보름에 가까운 토요일에 모두 7차례 실시한다. 새재 옛길을 걸으며 과거시험 체험과 대금공연, 주먹밥 먹기, 악기 연주, 다례체험 등을 할 수 있다. 2005년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이후 매년 4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참가비는 1만 원. 신청은 문경문화원(054-555-2571·www.mgmtour.co.kr)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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