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푸른 지구와 통하는 전북의 문’ 행사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23일 03시 00분


24, 25일 전북도청 광장

전북도와 시군은 제40회 지구의 날(22일)을 맞아 ‘Me First! 녹색은 생활이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도는 환경단체와 민간 기업, 학교 등이 참여하는 제3회 환경축제(Green way festival)를 24, 25일 ‘푸른 지구와 통하는 전북의 문’이란 주제로 도청 광장에서 연다.

이 행사에서는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전시회, 환경체험, 어린이 글짓기와 사생대회 등이 다채롭게 마련되며 전시회에서는 아름다운 숲길과 야생화, 환경작품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자원봉사자 1000여 명은 전주 삼천에서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운동을 벌이고 수소발전과 지구온난화 체험, 재활용품 만들기, 유기 농산물 시식 등의 체험행사와 환경을 주제로 한 퀴즈대회도 열린다.

지구의 날인 22일 공공건물과 각 지자체 청사 등에서 ‘소등(消燈) 행사’도 열렸다.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뜨거운 지구에 쉼표를 선물하다’란 주제로 도청과 각 시군청을 비롯해 읍면동사무소, 산하 공공기관, 아파트와 주택 등의 전등을 같은 시간에 모두 끄도록 했다. 또 스포츠 분야의 녹색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24일 전북 현대모터스와 울산 현대의 프로축구 경기가 열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관중을 대상으로 자전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음식물 남기지 않기, 응원도구 재사용하기 등을 홍보하고 녹색 상의를 입은 관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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