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의 아스파라거스가 일본 등으로 수출된다. 화순군은 22일 “지난해 4월 출범한 화순 농특산물유통회사가 지난해 새송이버섯과 방울토마토 수출에 이어 올해 춘양면 특산 아스파라거스 수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싱가포르 식품수입업체 전문 바이어와 농수산물유통공사 수출유통팀 관계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아스파라거스 수출 건을 협의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측은 화순군 춘양면 한 농가의 첨단 재배시설 현장을 둘러본 뒤 우수한 품질을 인정해 오사카(大阪) 등 현지 지사를 통해 아스파라거스 일본 수출을 추진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측도 “화순산 아스파라거스는 조직감 색감 향기가 빼어나다”고 품평해 아스파라거스 수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백합과에 속하는 아스파라거스는 ‘채소의 왕’으로 불린다. 비타민과 칼슘, 칼륨 등 무기질을 다량 함유해 선진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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