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울산역 주변은 ‘자족형 친환경 도심’으로 개발된다. 울산시가 구상하는 울산역세권 개발 예정지는 88만6373m²(약 26만8300평). 이곳에는 컨벤션센터와 호텔, 백화점, 고급 식당가 등이 갖춰진다. 울산역세권 개발사업은 KTX 울산역을 중심으로 울산 서부권의 새로운 중심 도시 기능을 창출하기 위해 역세권 특화기능과 지원기능, 서비스기능 등 3개로 나눠 1, 2단계로 구분해 개발된다.
1단계 사업구역(78만5771m²·약 23만7900평)에는 KTX 이용객을 위한 종합교통환승센터(3만7904m²·약 1만1400평)와 역세권특화용지, 서부권 중심업무기능 등이 들어선다. 역세권특화용지(6만7894m²·약 2만550평)에는 컨벤션센터와 문화전시시설, 호텔·백화점이 들어선다. 서부권 중심업무기능에는 의료와 문화 업무 복합용지 주거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14만3944m²(약 4만3500평)에는 공원과 녹지가 조성돼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1단계 사업은 2013년 12월 완공 예정.
2단계 구간은 KCC 언양공장 일대 10만602m²(약 3만460평)다. 이곳은 일단 개발 유보지로 분류해 놓은 곳으로 공장 이전 후 2016년까지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역세권 상업용지 등 토지는 11월부터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울산역세권 개발사업 시행자인 울산시 도시공사 신명선 사장은 “울산 서부지역의 새로운 도시기능을 창출하고 KTX 이용객 편익과 건전한 도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역세권 개발계획을 수립했다”며 “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면 명품 신도시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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