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주말, 떠나요!/꼬물꼬물 누에 만지고 오디 맛 봐요

청원 잠사박물관

‘하늘이 내린 곤충’으로 알려진 누에의 모든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누에축제가 내달 1일부터 충북 청원군의 잠사박물관에서 열린다. 누에를 직접 만져보고 뽕나무 열매인 오디도 딸 수 있다. 사진 제공 잠사박물관

“꼬물꼬물 ‘누에’도 보고 달콤한 ‘오디’도 맛보세요.” 충북 청원군 강내면 학천리 청주역 인근에 위치한 한국잠사박물관에서 ‘누에’의 모든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누에나라 공화국’. 잠사박물관을 운영하는 대한잠사회가 창립 90주년을 맞아 누에를 주제로 한 국내 유일의 누에·곤충 테마파크 자연생태체험장을 만들면서 이를 기념해 여는 행사다. 잠사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알아보는 잠사박물관과 누에곤충 생태관, 뽕밭 누에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뽕밭에서 직접 누에를 만져보고 뽕나무 열매인 오디도 따 먹을 수 있다.

입장료는 어린이(초등생 이하) 2000원, 청소년(중고교생) 2500원, 성인 3000원. 1566-1465, www.nuenara.net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