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은 국·도비 19억4000만 원을 들여 보은군 산외면 원평리 5만334m²(약 1만5253평)에 대추연구소를 건립하기로 하고 보은군과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도농업기술원은 보은군이 제공하는 군유지에 연구 및 관리시설(건축면적 1320m²·약 400평)을 짓고 실증시험용 대추밭(4만3000m²·약 1만3030평)도 조성한다. 이 연구소가 완공되면 소장(5급)을 비롯해 농업연구사 6, 7명을 배치해 신품종 연구 및 재배·저장·가공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충북도내에서는 포도(옥천), 수박(음성), 마늘연구소(단양) 등 3개 농산물연구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대추연구소는 내년 5월경 문을 열면 국비 등 1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시험장비 등을 보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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