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미래 금융 및 물류산업에 구심점이 될 동북아 상품거래소 유치에 나선다. 시는 30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경제계 학계 인사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동북아상품거래소 설립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연다. 시는 앞으로 정부 공약사항인 동북아 상품거래소 유치를 위해 체계적인 활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시는 2007년 9월 전담 기획팀을 가동하고 지난해에는 ‘상품거래소 유치 기획위원회’를 구성했다. 앞으로 광주상공회의소와 함께 범시민 유치운동을 전개하고 6월경 국회에서 관련 포럼도 열 예정이다.
정부는 금 등 단순 귀금속뿐만 아니라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를 모델로 원자재 등 다양한 상품을 유통하는 종합거래소를 2011년경 설립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 관계자는 “광주에 상품거래소가 들어서면 서울 증권거래소, 부산 선물거래소와 함께 금융 3축을 형성해 국토의 균형발전은 물론이고 지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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