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김연아 선수는 2일 오전 경기 과천시 빙상장에서 국내 피겨 유망선수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피겨 꿈나무 육성지원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여인국 과천시장, 김 선수가 참석했다. 도는 앞으로 김 선수 측과 협의해 국내 피겨 꿈나무 육성 대상자를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과천시 빙상장 및 시설물 사용 등을 적극 후원할 예정이다.
이날 김 선수는 합의서를 작성한 뒤 지도자로 변신해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피겨 실력을 전수하는 원 포인트 레슨 시간도 가졌다. 레슨에는 곽민정, 김혜진, 김민석, 이동원 등 남녀 싱글 톱 주니어 선수와 유망 피겨선수 11명이 함께했다. 또 김 지사와 함께 세계 최고 아름다운 피겨 선수가 되라는 문구를 새긴 띠를 유망주 발목에 감아주는 이벤트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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