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 미혼남녀 www.match.kr서 배우자 찾으세요

道, 오늘부터 ‘온라인 결혼지원센터’ 회원 가입비 내줘

경제적으로 어려운 경북지역 미혼 남녀들이 본인 부담 없이 ‘온라인 결혼지원센터’(www.match.kr)에 가입해 배우자를 찾을 수 있게 됐다. 경북도는 3일부터 도내 미혼 남녀는 인구보건복지협회가 개설해 운영하는 이 결혼지원센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2일 밝혔다. 미혼 남녀는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회원 가입 시 신원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본인 사진과 재직증명서, 졸업증명서 등 개인정보를 어느 정도 공개하는지에 따라 회원이나 준회원이 된다. 회원 등으로 가입하면 원하는 이성의 프로필을 직접 검색한 뒤 e메일을 통해 당사자에게 만남을 요청할 수도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를 통해 만날 수도 있다.

경북도는 가입비 2만 원을 지원해준다. 이처럼 이 센터 가입비를 자치단체가 대신 내주는 것은 부산시, 울산시, 충남도, 경남도 등에 이어 경북도가 전국에서 다섯 번째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