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동차검사소 전산망 6시간 ‘불통’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3일 21시 45분


전국의 자동차검사 전산망이 3일 6시간 동안 불통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경부터 자동차검사 전산망이 전산 장애를 일으켜 6시간 동안이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엔지니어들이 현장에서 복구작업을 벌여 오후 4시20분경 완전 복구했다.

이날 오전부터 자동차 검사를 받으러 전국의 검사소를 찾은 운전자들은 1시간 이상 기다리다가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전산 장애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국토부 측은 "주말이 지난 5월 첫째 날이다 보니 접속이 폭주해 전산망 용량 부족으로 작동하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공단은 이날 자동차검사 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연장하고, 이날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차량에 한해 오는 10일까지 1주일간 검사기간을 늘려주기로 했다.

현 자동차검사 전산망은 2007년 1월부터 공단이 새롭게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전국의 검사소와 지정 정비업체에서 개별적으로 접속할 수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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