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뉴그리드 “IT 융복합 산업에 100억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4일 03시 00분


대구시와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는 3일 시청 상황실에서 통신장비 생산업체인 ㈜뉴그리드와 지역 정보기술(IT) 융복합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뉴그리드 이형모 사장 등이 참석했다.

본사가 대전에 있는 뉴그리드는 지난해 지식경제부가 ‘첨단 기술기업’으로 지정한 중견기업. 차세대 네트워크(NGN, BcN)와 무선인터넷 솔루션, 이종망 간 네트워크 정합 솔루션 등 통신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09억 원. 코스닥에 상장돼 있다. 이 업체는 지금까지 주로 통신사에 장비를 납품하였으나 앞으로 고부가가치의 IT 융복합 산업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할 방침이다.

뉴그리드 이 사장은 “고부가가치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사업에 2013년까지 총 100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7∼12월)에 대구지역 거주자 중 연구인력 20명 등을 채용하고, 2013년까지 연구인력 40명과 생산인력 70명 등을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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