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복복지재단(이사장 김동구·사진)은 3일 대구와 경북지역 183개 고교에 올해 1분기(1∼3월) 장학금 6000만 원을 전달했다. 금복복지재단 측은 “원래 장학금은 금복장학재단에서 내지만 이번에 장학재단의 재원이 부족해 복지재단에서 지원했다”고 말했다. 2005년 설립된 금복복지재단은 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지원 사업을 펼쳐 왔다. 지금까지 대구와 경북의 각종 복지시설에 총 8억여 원을 지원했다.
금복주는 창립 30주년인 1987년 금복문화재단을 설립해 △금복문화상 시상 △지역 학교에 영상교육 기자재와 피아노 기증 △각종 문화사업 지원 등을 해오고 있다. 또 창립 50주년인 2007년에는 금복장학재단을 설립해 매년 지역 중고교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금복주 관계자는 “3개 재단을 설립한 후 지금까지 총 72억여 원을 지원했다”면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금으로도 50억 원을 후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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