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에게 5월 이미지는?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4일 12시 37분


미혼남녀들에게 5월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가정의 달'이 첫손가락에 꼽혔다.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 부설 한국결혼산업연구소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미혼남녀 147명을 대상으로 5월을 대표하는 이미지에 대해 홈페이지 설문조사한 결과 38.8%가 '가정의 달'을 가장 먼저 꼽았다.

이들이 다음으로 선택한 5월의 이미지는 '결혼의 달'(21.1%), '어버이 달'(15.0%), '어린이 달'(10.2%), '과학의 달'(7.5%), '연애의 달'(6.1%)의 순으로 이어졌다. '모르겠다'란 항목을 선택한 사람은 1.4%였다.

한국결혼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결혼식이 가장 많은 달은 예상과 달리 10월과 11월이다. 그런데도 5월이 '결혼의 달'이란 이미지가 강한 것은 '5월의 신부'란 기존 인식과 장동건·고소영 커플 결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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