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3년 전국체전,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인천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에 대비해 병입(甁入) 수돗물 생산시설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연간 200만 병의 페트병 수돗물을 생산하는 라인을 내년 300만 병, 2014년 1000만 병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호응을 얻기 위해 페트병 수돗물의 용기도 350mL, 500mL, 2L로 다양화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내년 6월까지 15억 원을 들여 남동정수장에 자동화설비를 확충하고 30만 병 규모의 저장시설도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2004년 말부터 페트병 수돗물을 생산해 단수, 재해지역과 공공기관의 회의 행사 등에 대량으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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