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독일 프리드리히알렉산더대(FAU) 부산분교가 11일 강서구 지사동 부산테크노파크 선도기업연구소에서 문을 연다고 5일 밝혔다.
공대 석사과정(2년제)이 설치되는 FAU 부산분교 입학 정원은 50명. 이달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서 입학설명회를 열고 9월부터 수업을 한다. 수업은 모두 영어로 진행하고 졸업하면 독일 본교와 같은 학위를 받는다. 학비는 연간 약 1만 유로(약 1480만 원). FAU 부산분교에는 부설 기관으로 화학생명공학연구소도 들어선다. 교수와 박사급 연구원 38명이 의학, 생물, 화학반응 등 8개 분야에서 연구 활동을 한다.
독일 바이에른 주에 있는 FAU는 국립대로 화학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부산시는 FAU 분교 설립을 위해 2006년부터 유치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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