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단장 이병훈)이 공모한 광주 도심 ‘쿤스트할레 광주’(가칭)의 우리말 이름이 ‘아시아문화마루’로 결정됐다. ‘쿤스트할레’란 현대예술을 아우르는 전시 공간을 뜻하는 독일어. 옛 전남도청 터에 2014년 개관할 예정인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앞서 그 콘텐츠 일부를 미리 공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설치되는 컨테이너 시설물이다. 7월 말 정식 개관에 앞서 12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사전행사 형식의 5·18 30주년 기념 국제현대미술제 ‘5월의 꽃’ 행사가 진행된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측은 “지난달 공모된 한국어 이름 422개 가운데 ‘아시아의 문화교류가 활발히 일어나고 모이고 교류하는 장소’라는 뜻의 ‘아시아문화마루’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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