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광장 15일부터 ‘공연 모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13일 03시 00분


푸른 계절이 돌아왔다. 서울광장이 문화와 예술로 다시 물든다. 서울시는 15일부터 10월 8일까지 서울광장 상설무대에 매일 오후 7시 반부터 9시 10분까지 오페라와 뮤지컬, 음악회 등을 선사한다. 월요일과 비 오는 날, 월드컵 응원전이 열리는 날은 쉰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오페라와 발레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을 준비했다. 서울시립오페라단의 ‘세비야의 이발사’,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국립창극단의 ‘시집가는 날’ 등 매월 2개 이상의 전막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또 국방홍보원과 연계해 군 복무 중인 연예병사들을 광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28일에는 탤런트 김재원과 가수 붐이 진행하는 국군방송 ‘Friends FM’이 공개방송을 하고 6월에는 조인성, 7월에는 이준기가 각각 공연을 진행한다. 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방석과 담요를 무료로 빌려준다. 자세한 공연 정보 및 참여 신청은 홈페이지(www.casp.or.kr)를 참고하면 된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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