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계절이 돌아왔다. 서울광장이 문화와 예술로 다시 물든다. 서울시는 15일부터 10월 8일까지 서울광장 상설무대에 매일 오후 7시 반부터 9시 10분까지 오페라와 뮤지컬, 음악회 등을 선사한다. 월요일과 비 오는 날, 월드컵 응원전이 열리는 날은 쉰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오페라와 발레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을 준비했다. 서울시립오페라단의 ‘세비야의 이발사’,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국립창극단의 ‘시집가는 날’ 등 매월 2개 이상의 전막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또 국방홍보원과 연계해 군 복무 중인 연예병사들을 광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28일에는 탤런트 김재원과 가수 붐이 진행하는 국군방송 ‘Friends FM’이 공개방송을 하고 6월에는 조인성, 7월에는 이준기가 각각 공연을 진행한다. 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방석과 담요를 무료로 빌려준다. 자세한 공연 정보 및 참여 신청은 홈페이지(www.casp.or.kr)를 참고하면 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