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봄향기 가득 장미축제 오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13일 03시 00분


조선대 14일부터 사흘간

초록이 싱그러움을 더해가는 5월 조선대 캠퍼스에서 14일부터 사흘간 장미축제가 펼쳐진다. 장미원 입구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은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이사벨의 공연으로 막이 오른다. 태권무 시범공연, 라틴댄스, 통기타와 우리 춤 공연, 성악공연,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의장대 총검술 및 댄스, 통기타 4인조 소리섬 공연, 시민장기자랑 등 학생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공연과 외국 대학생들이 세계민속댄스 공연을 선보인다.

장미원 입구에 설치된 체험부스에서는 천연염색, 종이 장미 만들기, 가훈 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2001년 의과대가 중심이 돼 조성한 장미원은 학교 랜드마크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백학탑을 중심으로 8200여 m²(약 2484평)에 230여 종, 1만8000여 그루의 장미가 화려함을 선사한다. 조선대는 장미원을 11월까지 개방한다. 하절기에는 오전 7시에서 오후 9시까지, 동절기에는 오전 7시에서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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