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싱그러움을 더해가는 5월 조선대 캠퍼스에서 14일부터 사흘간 장미축제가 펼쳐진다. 장미원 입구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은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이사벨의 공연으로 막이 오른다. 태권무 시범공연, 라틴댄스, 통기타와 우리 춤 공연, 성악공연,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의장대 총검술 및 댄스, 통기타 4인조 소리섬 공연, 시민장기자랑 등 학생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공연과 외국 대학생들이 세계민속댄스 공연을 선보인다.
장미원 입구에 설치된 체험부스에서는 천연염색, 종이 장미 만들기, 가훈 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2001년 의과대가 중심이 돼 조성한 장미원은 학교 랜드마크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백학탑을 중심으로 8200여 m²(약 2484평)에 230여 종, 1만8000여 그루의 장미가 화려함을 선사한다. 조선대는 장미원을 11월까지 개방한다. 하절기에는 오전 7시에서 오후 9시까지, 동절기에는 오전 7시에서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