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주말, 떠나요!/‘향수’의 작가 정지용 문학세계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14일 03시 00분


16일까지 옥천 지용제

옥천군이 정지용 시인의 생가에서부터 안내면 장계리에 조성한 시문학 벨트 ‘향수 30리-멋진 신세계’ 구간 중 지용시비 산책로. 동아일보 자료 사진
옥천군이 정지용 시인의 생가에서부터 안내면 장계리에 조성한 시문학 벨트 ‘향수 30리-멋진 신세계’ 구간 중 지용시비 산책로. 동아일보 자료 사진
‘향수’(鄕愁)의 작가 정지용(1902∼1950)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23회 지용제가 14일부터 사흘간 그의 고향인 충북 옥천에서 열린다. 옥천문화원이 정 시인 생일(음력 5월 15일)에 맞춰 옥천읍 문정리 관성회관과 하계리 정지용문학관 등에서 시낭송과 무용공연, 시인과의 대화, 문학의 밤 등을 펼친다. 지용신인문학상 시상식과 지용백일장, 향수음악회 등도 열린다.

행사 기간 정 시인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시문학 열차도 운행된다.

축제기간 매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정지용문학관에서는 ‘시인과 촌장’이라는 주제로 시인과 독자가 만나는 행사가 열린다. 올해 정지용문학상 수상자인 이동순 시인을 비롯해 유안진 도종환 이경림 김상미 나희덕 김경미 양애경 한명희 시인 등이 참석한다. 시인과 촌장 문학워크숍, 지용문학포럼, 군민한마음 노래자랑,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043-730-3588, www.jiyong.or.kr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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