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왕십리와 노원구 중계동을 오가는 경전철이 빠르면 2017년부터 운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왕십리∼제기역∼고려대∼미아삼거리∼하계역∼중계동 은행사거리를 잇는 총길이 12.3km인 ‘동북선 경전철’을 건설할 민간투자회사 모집공고를 이달 중 관보와 신문광고 등을 통해 낸다고 13일 밝혔다. 투자를 원하는 기업은 사업제안서를 공고일로부터 120일 후에 도시기반시설본부로 제출하면 된다. 본부 측은 10월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투자자로 확정되면 경전철 완공 후 30년간 운영 권리를 갖게 된다. 단 소유권은 시가 소유한다. 운영에 따른 수익분배는 협상 과정에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시설본부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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