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대구에서 이색 축제와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대구시교육청은 15일(오후 2∼6시), 16일(오전 10시∼오후 5시) 이틀 동안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공연무대 주변에서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길거리 발명축제’를 개최한다. 대구지역 8개 발명교실 소속 학생들이 부메랑 만들기, 필름통으로 본 지구와 달, 다빈치 헬리콥터 만들기, 자기부상 팽이 만들기 등을 선보인다. 또 로봇체험을 비롯해 마술 속 발명, 발명 완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12개 부스를 운영한다.
15일(오후 4시, 7시 반)에는 북구 산격동 대구체육관에서 대구시와 ‘아이낳기 좋은 세상 대구운동본부’가 마련하는 ‘출산 장려 개그콘서트’가 열린다. 인기 개그맨들이 출연해 가족의 소중함과 다자녀를 통한 가정의 화목을 주제로 저출산 문제를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공연이다. 16일(오후 4시)에는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주변에서 자전거 동호인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가정의 달 자전거 대행진’이 펼쳐진다. 올해 3월 ‘물의 날’과 4월 ‘지구의 날’에 이은 세 번째 자전거 대행진이다. 환경시설공단(서부하수처리장)을 출발해 계명대역 네거리∼강창역∼강창교∼호림네거리∼환경시설공단의 15km 구간에서 열린다. 14일 오후 6시까지 맑고푸른대구21추진위원회 홈페이지(www.ecobike.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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