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은행 ‘민원평가’서 은행권 유일 1등급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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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60% 넘어 좋은 평가

대구은행이 금융감독원의 2009년도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에서 은행권에선 유일하게 1등급(최우수등급)을 받았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금감원에서 접수한 민원들을 토대로 발생 건수와 해당 회사의 해결노력 정도, 총자산, 고객 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민원발생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금감원에서 접수한 대구은행과 관련된 민원은 120여 건으로 이 중 억지 내용 등을 제외하면 합의된 것이 60%를 넘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평가는 금감원이 금융회사의 민원예방 노력을 유도하고, 소비자들에게 금융회사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0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1등급부터 5등급까지다.

대구은행은 지난해부터 ‘고객감동드림팀’을 구성해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각 영업점에 민원담당 책임자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민원사항을 고객 입장에서 신속하게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좀 더 만족스러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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