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e TOWN]수능 수리 기출문제 면밀히 분석하면 새로운 문제도 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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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17일 03시 00분


모의평가와 유사한 문항 출제… 다양한 접근법으로 풀어보는 훈련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많다. 특히 문제를 면밀하게 분석하지 않은 채 문제풀이에 급급해 공부하는 모습을 볼 때 더욱 그렇다.

여러 권의 문제집을 구입해 무작정 푸는 학생이 적지 않다.

사실 수능에서는 새로운 문제 유형보다 이전에 출제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 및 수능 기출문제와 유사한 문제가 많이 나온다.

따라서 기출문제를 꼼꼼히 분석해두면 아무리 새로운 문제 유형을 접해도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좋은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 같은 방법으로 반복해서 풀기보단 이전에 사용하지 않은 접근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해당 문항에 나온 단원의 개념과 연관 단원까지 정확히 알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매년 수능은 그해나 1, 2년 전 평가원 모의평가 문항과 유사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올 6월과 9월, 지난해 6월과 9월 모의평가에 출제된 문제는 빠짐없이 살펴보는 것이 좋다.

전년도 수능 기출문제 중 오답률이 매우 높았던 문항을 이용해 문항분석 능력을 기르는 법을 알아본다.

수험생은 문제의 홍수에서 벗어나 기출문제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무리 새로운 문제 유형이라도 기출문제의 범위 안에서 출제된다는 확신을 갖고 기출문제를 점검하자. 또 기출문제를 10번 이상 풀어보지 않고 분석했다고 말하지 않도록 하자.

다양한 접근법을 생각하며 자신의 수리적 사고체계를 구축하는 길만이 수리영역에서 고득점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김영도 이투스청솔 수리 강사


■ 분석한 다음엔? 문제를 변형해 풀어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잘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기출문제를 꼼꼼히 풀어야 한다’는 것.

문제를 한 번이라도 직접 푼 후에 틀린 문제를 다시 보면 예전보다 답이 잘 생각난다. 이런 경우 학생들은 웬만큼 안다고 생각하고 다른 문제집을 뒤적이기 시작한다.

‘OOO는 문제집을 5권 봤네’ 등의 주변 얘기를 듣고 불안해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면 공부의 양만 늘리는 이른바 ‘양치기’(공부 양으로 승부를 거는 것) 공부를 할 가능성이 크다.

기출문제는 두어 번 본다고 완벽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출문제를 정확히 익히려면 다음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첫째, 평가원 모의평가와 수능 기출문제를 정확하게 모두 풀어본다.

둘째, 감으로 맞혔거나 잘 모르는 문제는 다시 차근차근 풀어본다.

셋째, 어려웠던 문제들을 다른 풀이법으로 접근해본다. 해설집의 내용이 아닌 자신만의 풀이법을 적용해 본다.

넷째, 어렵다고 느끼는 문제를 변형시켜 본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숫자만 바꿔보는 것이다. 학생들이 많이 틀리는 ㄱ, ㄴ, ㄷ 보기 문제는 아래에 ㄹ, ㅁ, ㅂ을 만들자. 순열조합 문제는 확률로, 확률 문제는 통계로 바꿔본다.

다음은 2009년 6월에 실시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문제인데 당시 많은 학생이 틀렸다.

이상빈 이투스청솔 수리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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