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안동양반쌀 등 경북 우수브랜드 쌀 6종 선정

경북도는 17일 ‘2010년도 경북 우수 브랜드쌀’ 6종을 선정했다. 이 브랜드쌀은 경북지역에서 생산돼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250여 종의 브랜드 가운데 품질검사를 거쳐 선정된 것이다.

품질검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과 경북농업기술원이 맛뿐 아니라 유전자(DNA) 분석을 통한 성분 함량까지 조사할 정도로 엄격한 편이다.

올해의 우수 브랜드쌀은 △안동양반쌀(서안동농협 미곡처리장) △저온추청쌀(영주연합농협 〃) △의성황토쌀(의성 한가위 〃) △물레방아 골드(김천 건양 〃) △흑두루미쌀(구미 해평농협 〃) △의로운쌀(의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등이다. 이 쌀들은 6∼11월 농림수산식품부의 전국 브랜드쌀 평가대회에 경북대표로 추천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소비 감소 등 쌀 시장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쌀 생산이 최우선 과제”라며 “올해 120억 원을 들여 미곡처리장(RPC) 시설과 브랜드 쌀 유통 시스템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